휘유.. 무사히 도착한 프라하 공항!
버스를 타고 프라하 시내로 향했는데 사람이 꽉 차있었다 이말...
낑챠낑챠 버스에서 내리니까 나타나는 건물...!! (뭔지는 모르겠다)
암튼 여기서 내려서 좀 걷다보니 나오는 우리의 숙소...!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그란디오르 호텔이었고요...
룸 컨디션도 나름 좋았다고!!
본냥 신이 났다.
당연하지 첫 유럽 진출이었으니까...!!!
도착해서 짐 풀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 새 저녁 먹을 시간이 되고야 말았던 것이지...
그래서 주변 몰에서 무언가를 먹어보자 하는 마음으로다가 길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구
유우럽이라 그런지 한국의 길거리와는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버려...
너무 예쁘고요 건물도 예쁘고 바닥도 예쁘고 트램도 다니고... 느리고... 여유롭고....
그런데 한 가지 다른 것은 이 곳에는 굳이 가던 길 가다가 멈춰서 눈을 찢고 칭챙총 거리는 인간 ㅎ.. 들이 있다는 것...
이 팔라디움 백화점을 향해 가는 길에도 한 무리의 덩치 큰 틴 에이저를 만났는데요???
굳이 가다가 우리 앞에 멈춰서서 곤니찌와를 외치더라 이겁니다.
야 이 아름다운 친구야
니 눈구멍에는 내가 일본인으로 보이냐
본냥, 잘 쳐줘도 중국계열이다 이말입니다.
해봐도 니하오다 이말입니다.
곤니찌와 기분 개 나쁘다 이거에요.
그렇다고 니하오가 좋다는 말은 아님.
느그들은 국가 구분도 안된다.. 얘들아
너네들은 웨얼아유 프롬이냐..???
하지만 상대는 덩치 큰 여러마리의 틴 에이저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
본냥..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무시하고 지나쳤는데
팔라디움 백화점 안 음식점에서 얘네를 또 만난거 아니겠음???솔직히 얘네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똑같이 생겨서
거기서 또 곤니찌와 ㅇㅈㄹ...
여기서 기분을 망치면 나만 손해.. 맞조???
그래서 그것을 꾹 참고 친구들과 길거리를 구경하고 아이쇼핑을 했다 이거애오.
해가 지는 프라하 거리는 굉장히 예뻤슈...
그리고 해가 완전히 지면 광장이나 거리에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좀 있었고
그리고 살짝 무서운 느낌의 무리들도 거리에 쭈그려 앉아있었지... 휴...
전반적인 플로렌스의 밤거리는 이상한 찐내가 많이 나는 예쁜거리였다.
그란디오르 호텔
Na Poříčí 1052/42, 110 00 Florenc
https://www.hotel-grandior.cz/
헤헤 돌아와서 거품목욕함 프라하 러쉬에 거품바 개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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